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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e

안티얼라이징 별 출력물 표면 비교_DLP 3D 프린터 슬라이싱

by 리본3D_Reborn3D 2018. 3. 20.

픽셀의 계단 현상(얼라이징)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안티얼라이징(Anti-aliasing)이라고 합니다. 

3D 게임의 그래픽 향상을 위해 사용하는 기능이기도 하지만, DLP 3D프린팅에서 표면을 더욱 매끄럽게 출력하기 위해 이러한 기능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G프린터의 슬라이서인 G Studio 또한 안티얼라이징 기능을 5배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티얼라이징이 정확히 얼마나, 어떻게 적용이 되는지는 직접 출력해보고 비교해보기 전까지는 크게 감이 잡히지 않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안티얼라이징 별 표면 조도를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먼저 같은 모델링을 세 번에 걸쳐 출력해보았습니다.

 

1번 : 0.1mm 레이어 두께, 안티얼라이징 없음

2번 : 0.025mm 레이어 두께, 안티얼라이징 없음

3번 : 0.025mm 레이어 두께, 안티얼라이징 3배

 

왼쪽부터 차례대로 1번, 2번, 3번입니다.

0.1mm의 레이어 두께로 안티얼라이징 없이 출력할 경우, 슬라이싱 속도와 출력 속도가 가장 빠릅니다. G프린터의 경우 한 시간에 6cm까지 출력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0.025mm의 레이어 두께로 출력해본 모델링입니다. 0.1mm로 출력한 것과 확실히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동일한 색상의 레진, 동일한 레이어 두께(0.025mm)에서 안티얼라이징만 3배로 적용하여 출력한 출력물입니다.

확실히 라운드진 부분의 등고선이 줄어든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둥글둥글한 부분인 얼굴 부분에서 이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아래에 같은 각도에서 찍은 사진을 보시면 그 차이를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정면에서 본 모습입니다.

G프린터의 슬라이서는 안티얼라이징을 5배까지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출력물의 표면을 위 사진보다 더 부드럽게 출력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아래는 G프린터에서 출력 가능한 최고 퀄리티인 0.025mm 레이어 두께에 안티얼라이징을 5배 적용한 출력물입니다.

 안티얼라이징을 적용하게 되면 슬라이싱 속도가 느려지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DLP 3D프린터를 사용하시는 경우, 위와 같이 안티얼라이징에 따른 표면의 차이를 사전에 알고 계신다면 출력물에 따라 어느 정도의 안티 얼라이징을 적용해야 하는지 감을 잡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