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국시리즈 SK 와이번스 우승확정 축하

2018 한국의 프로야구는 유난히 부정적인 이슈가 있었던 한 해 였습니다.
아시안 게임에서 우승을 하고도 오히려 팬들에게 손가락질을 받았던 한국 프로야구,,
뭐 야구팬의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볼수 있었던 한 해였지요,,

여튼, 2018 한국시리즈에서는 비룡의 구단 SK와이번스가 우승했습니다. 축하합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3가지!
1. 드라마를 뛰어 넘는 감동과 환희를 느낄수 있는 9회 투아웃 홈런
- 최정의 9회초 투아웃 4:3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동점 홈런을 때려내는 장면은 단연 최고입니다. 
시리즈 내내 부진으로 얼굴에서도 조급함을 참아내는 모습이 비춰졌던 최정은 이 홈런 하나로 지난 기억을 하얗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2. 플레이오프 끝내기 홈런을 날렸던 한동민의 13초 역전 홈런
- 한동민의 타석에서의 눈에서는 간절함을 느낄 수 있었고, 주루플레이에서는 절실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랬던 한동민은 결국 13초 투아웃에서 역전 홈런을 날릴 수 있었습니다. 
3. 13회 말 원아웃 김광현의 153km 직구 두개, 그리고 154km 직구
- TV를 보며 스피드 건이 잘못된 건 아닐까 잠깐 생각할 정도로 놀랐습니다. 긴머리를 휘날리며 2018 김광현의 복귀를 알리는 역투가 아직 잔상으로 남아있는 복귀전은 이날의 직구 세개를 위한 서막이었나 봅니다. 
4. 우승확정 후 힐만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의 "사랑"을 표현하는 손

2년연속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한 두산 베에스에게는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그러나 파이어볼러, 파워히터로 가득한 SK를 상대로 두산은 그냥 야구를 한듯 합니다. 타선의 짜임새, 투수운용에 대한 여러 안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런말 미안하지만 스크를 넘을 수 없는 경기 운영이었습니다. 

야구팬으로서 소소한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준 2018 한국시리즈는 아주 재미났습니다~ ^^

G프린터(g printer)로 2018 한국시리즈를 마무리 해 봤어요~ ^^

2018 흐뭇한 마무리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