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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rinter

G프린터_22개월차 소감 (by 제네시스)

by 리본3D_Reborn3D 2019. 1. 23.


#G프린터 사용자이신 #Mechanic sculptor - #Genesis(#제네시스)님의 #사용기 입니다.

사용기를 남겨주신 Genesis(제네시스)님​에게 감사드립니다.

https://blog.naver.com/choplx/221448676031

어느덧 제가 Gprinter를 구입하고 사용한지 22개월째 되었습니다.

거의 2년가까이 되었네요. DLP가 정확히 어떤 방식인지 이해도 없이 덜컥 구입하고 지금까지 사용중입니다.


STL파일만 보내면 출력해주던 산업용프린터 서비스와는 다르게

개인용 프린터를 운영하면서...

직접 파일을 정리하고 서포터 작업도 하고, 최대한 잘 나올 수 있도록 배치하고, 출력을 염두하여 3D작업도 진행하며

최대한 잘 사용하는 방법을 터득했습니다.


어느정도 사용가능 범위도 알게 되었고, 실무에서도 사용하며, 비용절감 효과도 많이 봤습니다.

초반에 소프트웨어적인 문제 때문에 고생한것만 빼면, 너무 역활을 잘 수행해주고 있습니다.



약 22개월간 사용하며 느낀 최대의 장점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1. 안정적인 출력

 제 사용기를 보신분들 이라면, 무슨말?? 인지 의문의 제기하실 분도 있으시지만, 소프트웨어적 문제가 해결된 시점에서 이미 끝난 것이고 지금은 출력이 너무 잘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용자분들 께서도 어느정도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2. 하드웨어의 견고함

 22개월간 잔고장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부속하나 망가지거나 하지 않고 항상 같은 컨디션을 유지해줍니다.

칭찬 받아야 마땅한거라 생각합니다. (자동차로 말하자면 렉서스급인듯...)


3. 빠른 출력속도

 같은 퀄리티라면 빠른게 좋다는건 다들 공감하실겁니다.

당일 작업파일을 셋팅하여 3~4시간 사이에 결과물을 받아보고 확인후 택배로 보낼 수 있는 작업이 가능했었습니다.


4. 경화기 필요없음

 새척만 잘해주면 끝나는 출력물이라 따로 경화기가 정말 필요없습니다. 저 또한 경화기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지금에서야 성능의 99%는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출력물 셋팅하고 서포터 작업하는 과정은 유저가 스스로 익혀 나가야 하 는방법 밖에 없는것이기에, 조금 노력은 필요합니다.

방법만 터득하면 적당한 범위 내에서 괜찮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저는 지금 쯤이라면 2세대 GPrinter가 나올거라 기대했는데 아직은 더 기다려야하나 봅니다.




앞으로 Gprinter가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하여 개인적인 생각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우선 지금의 장비 포지션이 매우 딜레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500만원대의 GPrinter와 900만원대의 GPrinter Jewelry 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GPrinter의 상향 업그레이드가 매우 애매합니다.

출력 사이즈는 동일하게 하고 X/Y 해상도를 올린다면, 지금 시점에서 적어도 65Micron은 되어야 신규 고객 또는 장비 업그레이드를 하실분들께 메리트가 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현재 GPrinter Jewelry 의 X/Y 해상도가 62.5Micron 입니다. 저는 주얼리 장비 출시할때 부터 이점이 가장 걱정되었습니다.

Gprinter를 업그레이드 하자니 팀킬하는 상황이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결국엔 두 모델 같이 업그레이드가 되어야 될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GPrinter는 지금의 시스템에서 X/Y 해상도만 올라가도 충분히 좋은 업그레이드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기타 편의 장비를 추가하고 가격을 올리는것 보다 현 시스템을 유지하고 가격 인상을 최소화 하는것이 맞지 않을까 말해봅니다.


터치스크린? 멋진 인포테이먼트 시스템 필요없습니다. 굳이 추가한다면 와이파이 데이터 전송기능정도.

물론 현재 USB복사 시스템도 별로 불편하지 않습니다.

출력의 안정성은 어느정도 확보한 장비이기 때문에, 가격유지를 목표로 해상도 업그레이드에만 신경써도 충분히 2세대 장비로써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거라 생각합니다.


적어도 제가 사용하면서 다음 세대에 바라는 희망사항입니다.

GPrinter - X/Y 해상도 65 정도 

GPriinter Jewelry X/Y 해상도는 더 높게 

현 포지션 그대로 가격 유지


이렇게만 되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더 고사양이면 좋긴하겠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한 선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현재 스팩 X/Y 해상도 100 의 디테일 표현력은...









이정도 나오는 수준이니

65Micron정도로 업그레이드 된다면 더 섬세한 디테일도 작업하기 좋을거라 생각하고 기대합니다. 

그렇게 업그레이드가 되어 나오면 1등으로 구입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위의 1/48 시난주는 언제 작업을 다시 진행하려나 모르겠습니다. 대외비가 아닌 작업이라 마음껏 포스팅해도 되고 저도 즐거운데 개인작 작업시간이 정말 부족하네요...






여기까지 그간 22개월간 사용하면서 정말 최종회에 가까운 후기를 남겼습니다.

사실 발전해야 하는 부분은 더 있습니다. 재료의 물성 연구라던지... 하지만 회사 규모를 생각하고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들과 어려운 것은 구분하고 이런식으로 발전하면 좋겠다 이야기도 해봤습니다.





가장 최근에 작업한 작업물이 있습니다.

곧 준비되는 대로 소식을 전하겠지만, 대략적으로 말씀드리면

약 60판 출력을 한, 부품 약 150여개의 큰 사이즈의 피규어입니다.


이번에는 처음부터 기획 자체를 Gprinter로 진행하려고 데이터도 맞춰서 제작했습니다.

아마도 산업용으로 출력했다면 GPrinter 본체 가격보다 더 비싼 견적이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런점에서 비용절감과 3D프린터로써의 확실한 역활 수행을 했다고 말해드립니다.


 


수많은 부품들의 조립된 모습 기대 해주셔도 좋습니다.^^





그럼 또 다른 내용으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